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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히딩크 마법’ & 재테크 성공의 길
  이 름 관리자 등록일 2008-07-04 14:37 조회수 126   
'거스 히딩크’ 우리에게도 친숙한 그 이름이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최근 끝난 ‘유로 2008’에서 그는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였고, 그의 리더십과 용병술은 전세계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히딩크 감독은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예선 탈락 위기의 러시아를 4강에 올려 놓았다. 이는 대한민국을 월드컵 4강으로 이끈 것도 운이 아닌 실력이었음을 입증하는 것인데, 과연 ‘히딩크 마법’의 핵심은 무엇일까? 어떻게 그는 약체 팀을 강 팀으로 탈바꿈 시켰을까?

세계적 찬사를 받은 히딩크 마법의 핵심은, 탁월한 리더의 용병술을 바탕으로 팀의 ‘강한 체력’과 ‘멀티플레이’가 일구어낸 결과로 볼 수 있다. ‘강한 체력’과 ‘멀티 플레이’는 우리가 재테크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요소로도 생각할 수 있는데, 필자는 히딩크 마법의 핵심요소 두 가지를 재테크 성공요소와 결부시켜서 풀어보았다.

히딩크 마법의 핵심 첫째는, 강하고 탄탄한 체력이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도 그랬다. 우리나라 선수들을 대상으로 초기훈련단계에 실시했던 훈련이 바로 ‘체력훈련’ 이었다. 당시 선수들에게 얼마나 지독한 체력훈련을 시켰던지 선수들은 훈련강도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였다고 한다.

어떤 경기라도 실력 좋은 팀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기본 체력이 앞서야 한다. 탄탄한 체력을 보유한 팀은 박빙의 승부에서 유리 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한일 월드컵 16강’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연장전에서 꺾었던 것, ‘유로 2008’ 8강전에서 러시아가 우승후보 ‘네덜란드’를 연장전에서 격파 한 것은 절대적으로 체력의 우위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재테크에서 체력에 해당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종자돈이다. 체력에 해당되는 탄탄한 종자돈을 평소 모으지 않는다면 그 싸움은 해보나마나다. 빠듯하지만 적은 돈 이라도 일정 부분은 따로 떼어 ‘종자돈 모으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종자돈은 부자로 가는 체력을 제공한다. 부자로 가는 길에 체력에 해당되는 종자돈이 없다면, 늘 지는 게임을 할 수 밖에 없다. 체력 훈련은 원래 고된 법이다. 지금 종자돈 모으기가 고되긴 하겠지만, 일단 이 악물고 참아내면 최후에 웃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히딩크 마법의 핵심 둘째는, ‘멀티 플레이어’ 방식 이다.

'멀티'란 말은 '다수의' '다채로운' 이라는 의미이다. 히딩크는 평상시에도 공격수, 수비수를 따로 가리지 않고 상황에 따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해 낼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고 한다.

이는 대단히 파격적인 방식으로 히딩크는 다소 위험을 떠 안고 이 방법을 선택했고, 이것은 그를 최고의 용병술사라는 찬사를 받게 만들었다. 누구든 상황에 따라 포지션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판세를 유리한 상황으로 만드는 ‘멀티 플레이어 시스템’은 상대를 압도할 수 밖에 없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그라운드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판세를 감지하고 적절히 대처하는데 이만한 방법도 없는 것이다.

재테크에서도 은행, 증권, 부동산, 세무 등 여러 분야의 상황에 적응해 내는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 각종 대중매체와 참고 서적 등을 토대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금융시장의 동향과 경제 흐름의 판세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하고, 평소 비축해 두었던 종자돈(체력)을 적절하게 분산하여 돌아가게 해야 한다.

한 쪽 분야에만 치우친 재테크는 바람 직 하지 않으며, 앞으로 다양해지는 금융시장 환경에 발맞추어 다각도로 여러 상품을 운용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6년 전, 우리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한껏 선사했던 ‘거스 히딩크’ 감독. 그는 축구를 통해 우리에게 강 팀이 되기 위한 해법을 가르쳐 주고 있지만, 그의 성공은 축구라는 경기에만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경제적 부강함을 갖추기 위해 ‘히딩크 마법’이 주는 교훈을 다른 각도로 바라 보고, 우리의 삶에 올바르게 적용해야 나가야 할 것이다.

[이상무 칼럼니스트/동양생명 FC 전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