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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보험! 알뜰하게 소비하면 짭짤
  이 름 관리자 등록일 2008-07-04 13:54 조회수 35   

돈 관리하는 방법, 성공하는 저축, 경제적 안정의 단계에 도달하는 방법 등 자신의 성공적인 재테크 경험을 통해서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재테크 방법을 함께 공부합시다.

이런 말이 있다. 누군가 “보험을 가입하시겠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100명 중에서 90명은 가입하지 않겠다고 대답하고 나머지 10명은 절대로 가입하지 않겠다고 대답한다.

이처럼 보험은 자발적인 구매 욕구가 가장 낮은 상품이며 보험에 대한 인식도 아직 좋지 않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주 많은 보험에 가입하고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재정 상담을 하다보면 가정의 보험료 지출 규모는 30~50만 원 정도가 가장 많다. 가족 보험료의 합계가 50만원을 넘는 가정도 의외로 많다. 안타까운 것은 보험을 정확하게 가입하고 있는 가정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가장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고의 보험을 가입할 수 있을까?

1. 보험 내용의 구성

보험을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보험은 통계학”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가격이 싼 보험을 찾아서는 안 된다. 가정의 상황과 소득의 규모에 따라 가장 완전한 보험을 최적의 비용으로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험은 결국 질병과 사망에 대한 대비이다. 그러나 단순해 보이는 질병과 사망이 세부 내용으로 들어가면 대단히 복잡해지고 소비자들이 판단하기 힘들어진다. 대부분 회사에서 질병 보험은 package로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선택이 쉽다. 그러나 사망관련 부분은 내용 구성이 매우 힘들다. 그만큼 보험 내용 중 가장 잘 못 구성되어 있는 부분도 사망 관련 부분이다.

중산층 가정의 경제 규모가 15억~20억 정도가 되기 때문에 가장의 사망을 간단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사망 보험금의 규모는 3억 ~5억 원 정도가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문제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다양한 정기 보험과 결합된 정기조건부 종신 보험의 형태가 가장 바람직하다. 거기에 각종 질병 보험을 포함하여 가입하면 된다. 물론 질병보험을 중심으로 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사망 보험을 최소화하면 된다.

2. 보험에 대한 첫 번째 오해 - 만기 환급금이 있는 보험이 좋다?

80세에 납입한 원금을 환급해주는 보험은 68000원, 소멸되는 보험은 62500원이라면 어떤 상품을 선택할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환급이 가능한 68000원의 상품을 선택할 것이다. 그런데 두 상품은 동일한 보장 내용의 보험 상품이다. 단지 5500원만 추가로 납입하면 만기에 납입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은 아주 장기적인 금융 상품이어서 경과기간의 이자가 아주 많아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만기 환급형의 보험을 훨씬 선호하지만 실제로는 그만큼의 비용을 소비자가 추가로 납입한 것이다. 따라서 보험 상품을 선택할 때 환급의 유무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 아니다.

3. 보험에 대한 두 번째 오해 - 중간에 해약하면 손해다?

보험은 중간에 해약하면 손해다. 당연히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 한마디의 문구로 인해 가정의 보험료 지출 규모가 매우 커졌다. 해약을 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보험을 가입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유사한 보험을 중복해서 가입하게 되어 보험료 지출은 지나치게 많아졌지만 내용은 아주 부실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만약 하나의 자동차 보험을 여러 군데 가입한다면 어떨까?

따라서 보험은 철저하게 비용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런 이후에 보험을 가장 완벽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해보자. 보험을 가입할 때는 현재 가정 상황과 경제 규모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최적의 보험을 구성하자. 그리고 5~7년이 지나면 다시 가정의 상황을 분석하고 보험 제도와 상품의 변화를 고려하여 수정하고 보완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 과정에서는 일부분의 해약도 발생할 수 있으며 추가도 이루어질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이것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보험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4. 적정한 보험료 수준

어느 정도의 비용이 가장 적절한 보험료 지출일까? 자신의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싼 가격을 선택 기준으로 해서는 안 된다. 또한 가정의 다른 지출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보험은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순간인 아플 때를 대비하는 것이다. 가정의 다른 소비들과 비교해가면서 우선순위와 지출 규모를 결정하자.

아래 표는 사망 보험금 1억 3000만원을 기준으로 하여 현재 보험 제도에서 가장 바람직한 형태로 구성해본 보험료이다. 싼 보험이 아니라 최고의 보험을 최적의 보험료로 구성한 내용이다.


[조준행 ‘평생 부자로 사는 재테크’ 저자]